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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P 핫데뷔일기]힘찬③ “음악천재, 국내 최고 회사의 캐스팅 거절하다”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의식들이 한층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이들이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 이야기들을 궁금해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 스토리’ 코너를 마련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이번 회 주인공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가요계 정복에 나선 비에이피 여섯 멤버 중 ‘국악고 얼짱’으로 이름을 알린 힘찬이다.<편집자 주>

우여곡절 끝에 입학한 고등학교의 첫 시작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입시시험장에서 그는 장구채를 날려버리는 실수를 하고 만 것.

“고등학교 입시시험에서 장구를 치는데 갑자기 장구채가 손에서 미끄러져 날아가더라고요. 그 모습이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보였어요.(웃음) 정말 그땐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선생님이 너그럽게 다시 치라고 기회를 주셔서 합격을 했죠.”

힘찬에게 고등학교 생활은 그야말로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마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생활이 굉장히 달랐어요. 150명 중 17명만이 남자였죠. 저희 반에도 남자가 3명 정도 밖에 없었어요. 그 시기에 여성성이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하하. 남자애들이 섬세하게 바뀌더라니까요.”

이 시기에 힘찬은 외모를 가꾸는데 힘썼다. 그도 그럴 것이 주위에 온통 여학생들 뿐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음악천재이기 전에 힘찬도 남자(?)였던 것이다.

“제가 중학교때는 굉장히 뚱뚱했거든요. 몸무게가 100kg까지 나간 적도 있어요. 하지만 혹독한 다이어트로 65KG까지 감량에 성공했죠. 어휴, 그때 어떻게 살을 뺐는지 정말 힘들었어요. 사춘기가 저에게 준 선물이랄까요? 하하. 나중에는 축구부에 들어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웃음)

힘찬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도 이 시기였다.

“그 당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먼저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계약까지 하자고 하더라고요. 이후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길거리 캐스팅도 당했죠. 하지만 다 거절했어요. 이미 전 대학교에 진학해 음악을 더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후였거든요.”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을 맞이한 힘찬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그동안 자신때문에 얼마나 고생하셨는지를 알게 된 그는 그때부터 하루에 2-3시간 정도만 잠을 자고 계속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비에이피 핫데뷔일기-힘찬④은 5월 10일 오전 게재됩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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