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A.P 핫데뷔일기]종업② “받아쓰기는 0점, 인기는 만점”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의식들이 한층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이들이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 이야기들을 궁금해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 스토리’ 코너를 마련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이번 회 주인공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가요계 정복에 나선 비에이피의 훈훈한 막내라인 중 한 명인 종업이다.<편집자 주>

시흥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를 다니던 종업은 한 달여 만에 분당에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하게된다. 그때도 개구쟁이 기질은 여전했다고.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조용히 지냈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재밌게 놀았죠. 동네 버려진 침대를 벗삼아 놀기도 했고 막대기를 무기라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싸움도 하면서 온 동네를 휘젓고 다녔어요. 제가 생각해도 전 정말 개구쟁이였어요.”


하지만 이렇게 매일 놀다 보니 학업은 항상 뒷전이었단다. 특히 받아쓰기는 어린 종업에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였다.

“매일 친구들과 놀다보니 받아쓰기는 항상 0점이었어요. 하하. 같이 놀던 아이 중에 매일 받아쓰기 100점 맞는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아이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죠. 한 달 정도 공부했는데 90점까지 맞았어요. 그땐 어머니도 놀라시더라고요.”(웃음)

초등학교 시절, 종업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였다. 원래 남들과 잘 어울리는 그의 성격탓도 있었지만 어머니의 영향도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어머니가 장사를 시작하셨는데 처음에는 아무도 없는 방안이 적응이 안되서 많이 떼를 쓰기도 했어요. 하지만 어머니가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 걸 알고는 가게에 가서 설거지도 도와드리곤 했죠. 쉬는 날에는 요리사 자격증이 있는 어머니가 핫케이크 등 맛있는 것을 많이 해주셔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답니다.”(웃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종업은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컴퓨터게임에 빠졌다. 하지만 3형제가 돌아가면서 컴퓨터를 썼기 때문에 그렇게 심취해 있진 않았단다.

“컴퓨터 1대로 3형제가 돌아가면서 쓰다보니 하루 종일 계속 켜져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결국 어머니께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혼도 많이 났어요. 하하.”

이렇듯 마냥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던 종업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종업이 본격적으로 댄스에 관심을 가진 시기기도 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