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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선해진 날씨, 비염환자 이렇게 하세요

직장인 김모(28ㆍ남) 씨는 가을이 반갑지 않다. 아침저녁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큰 일교차가 나타나는 요즘은 김씨의 지병인 ‘비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재채기와 콧물이 발작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렵고 최근엔 가족들로부터 “입 냄새가 난다”는 소리까지 듣게 됐다. 감기인 줄만 알고 병원을 찾았던 김씨는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돼 축농증 초기로 진행됐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일교차가 큰 요즘, 아침마다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오후가 되면 사라진다는 이들이 많다. 김씨처럼 흔히 ‘코감기’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많다. 최근엔 환경오염 증가로 공기 중 미세먼지가 늘면서 비염환자는 증가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2년엔 294만 명이던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2008년엔 495만 명으로 1.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9세 이하 아동이 2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환경에 민감한 아이들이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주로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으로 감기와 비슷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 되면 치료가 힘들어지고, 소아나 청소년들은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얼굴이 위아래로 길쭉하게 변형되거나 치아가 비뚤어지는 등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 점막이 늘 붓고 충혈되는 병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정상적인 신경반사 능력을 잃게 된다. 유해입자 제거능력이 떨어져 초기의 맑은 콧물 대신 끈적거리는 누런 콧물이 다량 분비되고 재채기마저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 되면 누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입에서 구취가 나는 축농증(부비동염)이나 물혹, 중이염 등 만성 비염의 합병증도 나타나기 쉽다. 특히 성장기 소아나 청소년들은 치아교합 불균형이나 얼굴기형, 학습장애 등이 나타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물질(알레르겐)에 의해 일어나므로 이를 찾아내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등이며 음식물이나 이에 들어가는 첨가제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죽염수로 코를 자주 세척해주면 살균 및 소염작용을 일으켜 비염치료에 효과적이다. 원적외선으로 코 내부 염증을 살균해 주는 것도 이비인후과에서 많이 쓰는 방법중 하나다.


최근에는 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전용 마사지기도 출시돼 치료를 돕고 있다. 고려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코쎈S(COSSEN)’은 진동 자기장 요법을 이용, 3500 가우스의 초강력 자력과 진동으로 코 내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의학에서는 코 옆 좌우 외측에서 입술 방향으로 내려가는 부위의 ‘영양혈’에 침을 놓아 비염을 치료하는데, 코쎈S는 이 영양혈을 자극해 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원적외선까지 방사돼 코 내부 염증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코쎈S는 이미 3년 전 일본에서 선 출시돼 100만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좋다. 비염은 원인물질 노출 차단이 어렵고 재발이 흔해 평상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해인부부한의원 상형철 대표원장은 “잠들기 전 하루 10분 정도 코쎈S로 코 잔등 양쪽을 마사지해주면 아침에 코막힘이 사라지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가는 6만9000원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4만9000원 할인판매 하고 있다. (문의 : 1688-3783)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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