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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를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
[헤럴드 경제=채상우 인턴기자]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5’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포브스(Fobes)지가 ‘당신이 아이폰5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선정해 눈길을 끈다.

포브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이폰5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만큼 실망감이 컸다”며 제품을 구매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이폰5가 엄청나게 팔릴 것이라는 걸 의심할 수 없다. 미국 경기는 회복되고 있고 아이폰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포브스지는 덧붙였다. 

▶애플의 ‘혁신’은 없었다=지난 12일(현지시간) 아이폰5가 공개된 이후 이미 국내의 소비자들은 아이폰5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중 가장 큰 비판은 더 이상 아이폰의 혁신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포브스지 또한 ‘얇고 더 커진 스크린만으로 혁신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 회의감을 나타냈다. 


▶아이폰5의 LTE지원 ‘글쎄’=미국 소비자들은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굳이 더 비싼 요금과 더 빠른 배터리 소모를 감수하면서까지 LTE를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5가 LTE를 도입하면서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과 AT&A 등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포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을 것이라며 신문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성의 갤럭시S3와의 대결은?=안드로이드 계열의 역작인 삼성 갤럭시S3가 건재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5가 애플의 옛 명성만으로 승리할 수 있을까? 애플은 디자인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차별성과 혁신이라고 신문은 주장했다. 이런 면에서 갤럭시S3에 비해 애플이 가진 강점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포브스의 주장에 미국의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조 블로우(Joe Blow) 씨는 “아이폰은 출시될 때마다 혁신이 없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결국 혁신을 이끈 건 아이폰이었다. 이번 아이폰5도 마찬가지다”며 애플의 신제품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프란시스코 아란고(Francisco Arango) 씨는 “이번 아이폰 5가 스마트폰의 모든 기록을 깰 것”이라고 내다봤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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