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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지나기 전부터 부는 밸런타인 열풍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밸런타인데이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과 맞물려 있으면서도 그 존재감이 수그러들지 않을 정도로 이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기념일이 됐다. 유통, 식품업체들은 한 손에는 설 특수를, 다른 손에는 밸런타인에 대한 관심을 쥐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 모양의 ‘언양식 불고기’를 앞세워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오는 11일까지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에서 하트 모양의 언양식 불고기를 먹은 후 인증 사진을 찍어 불고기브라더스의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등록하면 이벤트 응모가 된다.

응모 고객 중 5쌍의 고객에게는 밸런타인데이인 오는 14일에 불고기 브라더스 매장에서 언양식 불고기 세트 2인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리온은 ‘마켓오 리얼초콜릿’의 다양한 구성을 앞세워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마켓오 리얼초콜릿은 식물성유지를 사용한 다른 초콜릿들과 달리, 카카오열매에서 추출한 카카오버터만을 넣어 만든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스페셜 패키지는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나 화려한 레오파드 무늬를 넣어 단번에 눈길을 끄는 게 특징이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편의점이나 대형할인점 등에서 판매한다.

커피와 음악의 만남을 콘셉트로 한 카페 달콤커피는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 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초콜릿 음료인 ‘초코큐브’를 주문한 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뮤지컬 그리스의 티켓 2장을 전달한다.

달콤커피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벌이는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같은 공연의 티켓이나 달콤커피 음료권 등의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전매장에서 밸런타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불황기 선물이 프리미엄형과 저가형으로 나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다는 속설을 밸런타인 마케팅에도 적용했다.

수입초콜릿 내 해외직소싱 물량을 2배로 늘렸고, 매일 한정상품을 준비해 해당 상품을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쉘 초콜릿 상품의 비중을 지난해보다 30% 가량 확대해 오는 14일까지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쉘 초콜릿은 초콜릿 안에 견과 등이 들어간 초콜릿으로, 최근 3년간의 매출 실적을 보면 쉘 초콜릿의비중이 판 형태나 바 형태의 초콜릿보다 높아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90년 전통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쉘 초콜릿 ‘네슬레 바찌 비스타’(143g 5900원) 등을 단독 상품으로 선보이는 등 쉘 초콜릿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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