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럽 경기 둔화 우려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72.52포인트(1.60%)나 하락한 16,719.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역시 29.72포인트(1.51%) 떨어진 1,935.10에,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69.60포인트(1.56%) 내린 4,385.20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경기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뉴욕증시 개장전 발표한 성장률 전망에서 세계 성장률 전망을 올해 3.4%에서 3.3%로, 내년은 4.0%에서 3.8%로 각각 낮췄다. 유럽지역은 올해 1.1%에서 0.8%로, 내년 전망을 1.5%에서 1.3%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게다가 이날 발표된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4%나 줄어 2009년 1월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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