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포항 구룡포 동쪽 22마일 바다에서 2만3000t급 대형 상선과 74t급 소형 어선이 충돌했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하고 정박중인 함정과 헬기, 해경구조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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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과 충돌한 어선에는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다. 경비함정은 3명을 구조했지만 4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선은 파나마 선적이고 어선은 구룡포 선적 오징어채낚기 어선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초속 8∼10m의 바람이 불고 높이 2∼3m 파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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