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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첫 기자회견, 기자들이 묻고 싶은 9가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처음으로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나선다. 오랫동안 트럼프에게 질문할 기회를 얻지못했던 기자들은 러시아 문제,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질문할 전망이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는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이 트럼프에게 묻고 싶어하는 질문 9가지를 소개했다. WP는 트럼프를 취재하는 각기 다른 매체 기자 수십명을 대상으로 어떤 질문을 할지 물어봤다. 기자들이 공통으로 꼽은 질문 중에는 특히 러시아 관련 내용이 많았다.

WP가 소개한 예상 질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왜 트럼프가 당선되기를 바랐다고 생각하는가”,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할 것인가 아니면 테러가 발생한 국가 출신들의 비자를 제한할 것인가”, “오바마케어 폐지에 대한 대책은”, “러시아 해킹 문제를 제외하고라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어떻게 다르게 러시아 정책을 펼 것인가”, “러시아가 미국 대선 당시 해킹의 배후라는 정보당국의 결론을 완전히 받아들이는가, 받아들인다면 여전히 푸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가” 등이었다.

뿐만아니라 트럼프가 취임 후 트위터에 쓰는 말을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아닌가”라는 질문도 있었다.

그밖에 마리화나 관련 연방법 도입, 억류자에 대한 고문의 필요성, 미국 대통령 취임식 아나운서 찰리 브로트먼의 교체 등이 예상 질문으로 꼽혔다.

이날 USA투데이도 이번 기자회견에서 오바마케어 폐지, 내각 청문회,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백악관 선임 고문 임명 등에 대한 질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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