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JTBC ‘소셜스토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시각장애인에게 노란색을 설명해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런 질문은 기업의 신입사원 면접에서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사진출처= JTBC ‘소셜스토리’ 화면 캡처] |
이 질문을 듣자마자 두 후보는 모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는 “이분들에게는 느낌으로 설명해야 되는 것인데…”라며 “제가 좀 손이 따뜻한 편이니까 손을 잡아주면서 이렇게 따뜻한 느낌”이라고 노란색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나는 색깔”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는 “따뜻한 봄날이 느껴지는 색깔”이라며 “아주 어린 병아리 같은 색깔인데…”라고 답했다.
이 질문은 실제 면접에서 취준생들을 당황하게 만든 대표적인 질문 중의 하나로, 대선주자들의 순발력과 공감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으로 이들에게 깜짝 제시됐다.
대선주자들의 대답을 들은 네티즌은 “노무현색? 병아리색? 귀하의 역량은 뛰어나나 아쉽게도 저희 기업과 함께 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대선주자 대상으로 압박 면접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이거 나도 당한 질문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one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