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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양산 화제부터 인천공항 감전사고까지, 사고로 얼룩진 하루
[헤럴드경제] 화창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전국 곳곳에 몰린 20일 하루에는 사고도 잇따랐다.

먼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잇는 셔틀트레인 전기설비 점검을 하던 박모(43)씨와 김모(41)씨가 감전으로 팔,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공항 내 의료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과 함께 일하던 남모(41)씨도 연기를 흡입해 같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9시 30분께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 회원구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작은 방에 있던 세입자 장모(50)씨가 숨졌다.

비슷한 시간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 삼각봉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불로 임야 0.1㏊가량 탔고 등산객 강모(68)씨가 불을 끄려다 양쪽 정강이에 화상과 찰과상을 입은 데다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전 3시 45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지하차도에서 A(23)씨가 몰던 투스카니가 앞서가던 B(25)씨 스포티지를 들이받았다.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투스카니 보닛에서 불이 났지만 A씨는 대피해 상처는 입지 않았다.

해당 사진은 참고용으로 기사 내용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오전 9시 55분께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신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코란도 승용차가 추돌했다. 돌 후 시내버스가 도로 옆으로 밀리면서 인도를 걷던 류 모(62) 씨를 치어 류씨가 숨졌다. 두 차량 운전자, 탑승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선박 사고도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0시 35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 효지도 북쪽 0.4km 해상에서 통발어선 Y 호(2.47t)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전복했다. 인근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하던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소속 P-19정이 출동, 선장 부인인 A씨에 이어 선장 B씨와 사위 C씨를 차례로 구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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