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북콘서트에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각본·연출을 맡은 박기복 감독, 소설가 이원화, 영화 출연배우 등이 참석하며 저자 사인회도 준비됐다.
사회는 김대현 위민연구원장과 이미지 광주MBC 뉴스리포터가 맡았으며, 어쿠스틱 그룹 ‘론도’의 공연과 ‘바위섬’의 가수 김원중씨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소설 ‘임을 위한 행진곡(조인출판사)’은 개봉 예정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각본과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쓰인 이야기다. 박 감독의 원작 시나리오를 이원화 소설가가 소설로 묶어 냈다.
소설은 1980년 5월을 중심으로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탄압 등 시대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밝혀낸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총에 머리를 맞아 해리성 기억상실증으로 1980년에 갇힌 채 시달리며 요양병원에서 37년을 살아온 희수의 생모 명희와 그들을 둘러싼 평범한 사람들의 줄거리다.
소설가 이원화는 ‘길을 묻다’, ‘키스가 있는 모텔’, ‘꽃이 지는 시간’ 등을 발간한 바 있다. 행사 문의 062-367-7702.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