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쇼미더머니6’는 4회 선공개 영상으로 면도와 펀치넬로의 3차 예선 일대일 랩 배틀 무대를 일부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서 이 둘은 모두 1:1 배틀 상대자로 지목되지 않아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참가자인 것으로 그려졌다. 프로듀서들은 경연 무대에 둘이 올라오자 누굴 선택해야 할지 어렵다는 듯한 탄식을 뱉었다.
이어 이들은 “루키들의 빅매치”라며 “(래퍼들이) 제일 피하고 싶었던 둘이 붙는 거다”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먼저 입을 뗀 펀치넬로는 단번에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로듀서 래퍼 지코는 ‘워후’라고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했다.
둘의 무대는 좋은 시작을 보이는 듯했으나 이내 어두운 표정의 심사위원과 면도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상 속 프로듀서들은 “끊어?(무대 중단해?)”, “이게 어떻게 된 거죠?”라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면도는 ’쇼미더머니‘ 지난 시즌 본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 재도전을 한 래퍼다. 프로듀서들이 3차 예선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매치가 있냐는 질문에 면도와 래퍼 우태운의 매치를 꼽을 만큼 치열한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면도는 시즌5 3차 예선에서 래퍼 우태운과 계속해서 동점을 기록하며 4번이나 재대결을 치룬 후에 승리를 가져갔다.
펀치넬로 역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래퍼다. 프로듀서 개코는 그를 두고 “펀치넬로가 나온다고 해서 되게 놀랐다”며 “트랜디함 속에서 자기 색깔을 만들 수 있는 래퍼”라고 말했다.
면도와 펀치넬로의 3차 예선 배틀 결과는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쇼미더머니6‘ 4회에서 공개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