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틀째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신고리 5ㆍ6호기는 원래 전면 중단한다는 것이 제 공약이었지만 밀어붙이지 않고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합리적 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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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금 건설 중인 신고리 4호기, 신한울 1ㆍ2호기 모두 수명이 60년으로 이것만으로도 원전은 2079년까지 가동되는데, 앞으로 60년간 서서히 원전 사용을 줄여나가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력 수급계획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월성 1호기도 중단될 수 있다”며 “2030년까지 몇 개 더 폐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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