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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사상 최고가 뚫었다…리지니M 흥행→실적 기대감 ‘업’
- 장중 43만5000원 터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M’ 흥행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3.25% 오른 4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3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사진=오픈애즈]

최근 ‘리니지M’ 흥행으로 실적 전망치가 오르는데 맞춰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올 3분기에 매출액 7784억원, 영업이익 38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 대비 각각 201%, 931%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을 출시한 지 2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은 매달 진행되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6월 출시 이후에도 매출이 꾸준하게 유지되며 흥행 장기화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형성되고 있다”며 “4분기 개인 간 아이템 거래와 공성전 추가로 흥행은 더욱 장기화할 것”이라고 봤다.

오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글로벌 흥행은 로열티 매출뿐만 아니라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의 인지도를 높여 리니지M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4분기 중 대만 시장에 출시되는 리니지M은 레볼루션 이상의 흥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리니지M의 매출 장기화와 로열티 매출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11.3%, 25.8% 상향한다”며 “4분기 리니지M의 글로벌 출시와 신작 출시 기대감으로 현재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디스카운트는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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