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그렇게 오만한 모습이 과연 집권여당 대표냐”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전날 김이수 헌법재판소 후보자의 낙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과 관련해 “골목대장도 하지 않을 짓을 했다” “형제의 당이 아니다”라도 말하며, 김이수 헌법재판소 후보자의 낙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민의당에 날을 세웠다.
그는 “추 대표가 국민의당을 형제의 당 취급했나”며 “우리가 이낙연 총리 인준 협력해줬을 때 추 대표가 우리를 어떻게 공격했나. 형제 취급 했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내 탓이야 하면서 오히려 대통령을 잘못 보필했으면 국민에게 용서 구하고 더 잘 하도록 전화위복을 해야지 또 땡깡 놓으면, 땡깡에 땡깡, 앞으로 풀릴 것 같냐”며 “추 대표는 120석을 가진 다수당의 당 대표일 뿐이다. 협력을 구해야 한다. 일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야당대표는 야당대표대로,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의원은 의원들대로 야당 성토한다고 하면 과연 민주당이 이 국정 독자적으로 끌고 갈 수 있냐”며 강조했다.
또 “어떻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적폐청산 대개혁을 할 것인가 이런 노력을 해야지 땡깡을 놓으면 ‘우리가 그럼 잘못했습니다’ 하고 따라가야 하나. 우리가 민주당 동생이냐 형님인가”고 성토했다
. 또 “호남사람은 무조건 해주고, 비호남 사람은 무조건 비토하라는게 국민의당의 할 일인가”라고도 비판했다.
박 대표는 “지난번 추경도 대통령이 그렇게 목맸지만 표결하는 날 보라. 자유한국당 들어온다고 하니 26명 외국 내보내는 정당, 정신 나간 정당 아닌가”라며 “100일간 왜 표결하지 못했는가. 야당을 그렇게 설득했는가. 김이수 후보자의 통합진보당, 이석기에 대한 소수의견이 그렇게 부적절했는가를 국민에게 설득하고 언론에게 설득하고 야당 의원들에게 설득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연히 국민의당은 해줄 거다. 당신들이 호남 여론 있는데 호남 출신인데 어떡할 거냐’ 이런 안이한 태도로 밀어붙이면 안된다”며 “이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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