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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플라스틱, 3분기 영업익 79억…창사이래 최대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코오롱플라스틱㈜(대표 장희구)이 3분기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세계 폴리옥시메틸렌(POM) 시장 호황이 실적을 견인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5일 잠정공시를 통해 2017년 3분기(IFRS 연결기준) 매출액 642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분기 최대 실적은 영업이익 63억원(작년 2분기)이었다. 

코오롱플라스틱 김천 POM 공장 전경

코오롱플라스틱은 POM 수익성 개선을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POM 사업부문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지속과 현재 건설 중인 BASF와의 POM 합작공장 공사 수익 등이 반영돼 이익 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독일 소재 세계 최대의 화학회사인 BASF와의 합작공장 건설, 내년 하반기 POM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코오롱플라스틱은 연간 15만톤의 POM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컴파운드사업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시장 가격이 상승하고 중국 법인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이와 함께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23일 중국 상무부가 POM 판매업체들에 대한 반덤핑 확정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코오롱플라스틱에 부과된 관세는 제소기업들 중 가장 낮은 수준(6.2%)으로, 향후 코오롱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POM 사업의 대 중국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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