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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에 2530선 이탈…코스닥은 750선 ‘훌쩍’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53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코스닥은 오늘도 2거래일 연속 2%대 성장을 이어가며 750선에 안착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71포인트(0.15%) 내린 2526.64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며 장을 연 지수는 이내 2520선 밑으로 떨어져 등락을 반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지수 하락은 혼자서 301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이 주도했다.

개인이 1174억원을 순매수, 기관도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140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넘어서진 못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더 많았다.

전날보다 1.10% 내린 증권 업종을 비롯해 건설업(-1.06%), 음식료품(-0.83%), 통신업(-0.67%), 유통업(-0.6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2.55% 오른 섬유ㆍ의복과 의약품(1.66%)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0.60%), 운수창고(0.41%)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돋보였다.

전날보다 0.82% 내린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0.51%), 삼성물산(-0.36%), 네이버(NAVER)(-1.71%), 삼성생명(-0.38%), 현대모비스(-1.38%) 등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16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POSCO)(0.16%), 삼성바이오로직스(1.06%)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에 장을 마쳤다. 전날 2.86% 급등했던 지수는 이날도 2%대 성장률을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장 초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지수는 장 내내 750선을 유지했다.

이날의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이날 119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345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인은 홀로 440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에서는 신라젠이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10.92% 급등, 9만9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9만원선을 목전에 뒀다.

함께 MSCI 구성 종목에 편입된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아이엔지생명(3.63%)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셀트리온(1.53%), 로엔(0.26%),메디톡스(2.40%), 바이로메드(4.27%), 파라다이스(5.05%), 코미팜(5.35%)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 E&M(-0.42%), 티슈진(Reg.S)(-0.2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9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주가가 66.67% 급등하며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셀트리온 제약은 전날보다 1.73% 내린 5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118.1원에 거래를 마쳤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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