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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돌아온 外人 타고 2560선 ‘기웃’…코스닥은 8일 만에 약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장중 2559.10까지 오르며 지난 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2561.63)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강세 행진을 거듭하던 코스닥 지수는 8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며 770선을 힘겹게 사수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68포인트(0.86%) 높은 2556.47을 지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지수는 전날에 이어 반등세를 보이며 다시 2550선을 회복했다.

다시 돌아온 외국인은 홀로 170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9억원, 1407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월마트 실적 발표 이후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의 소비 증가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세제개편안 불확실성도 다음주 미 의회가 추수감사절 앞두고 휴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도 안도감을 주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2.21% 오르고 있는 운수창고와 함께 전기전자(1.92%), 보험(1.65%), 제조업(1.02%), 유통업(0.82%) 등은 오름세다.

의료정밀(-1.73%), 은행(-0.94%), 운수장비(-0.73%), 의약품(-0.69%), 전기가스업(-0.1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0.94%), 현대모비스(-1.33%)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1.70%), LG화학(0.86%), POSCO(0.97%), 삼성생명(3.03%), 삼성물산(1.07%), NAVER(0.62%)는 상승 중이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삼성전기는 내년 호실적 전망에 4.78% 오르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실적 호조 전망에 3.96% 상승 중이다.

아시아나항공(4.37%), 한진칼(3.74%), 제조항공(2.96%) 등 항공주가 유가하락, 원화강세에 힘입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52포인트(-1.22%) 낮은 770.70을 가리키고 있다. 8거래일 만에 약세다.

연일 ‘사자’를 거듭하던 외국인(177억원)과 기관(637억원)은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홀로 8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메디톡스(0.48%), 포스코켐텍(1.85%)을 제외하고는 줄줄이 내림세다.

셀트리온(-2.37%), 셀트리온헬스케어(-4.62%), 신라젠(-0.61%), CJ E&M(-4.63%), 티슈진(-2.17%), 로엔(-1.43%), 바이로메드(-0.24%), 파라다이스(-4.69%)는 약세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0(-0.45%) 내린 1096.40원에 거래되며 연중 저점을 경신 중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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