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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너머 남촌에는’ 가수 박재란…이혼후 미국간 이유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산너머 남촌에는’의 가수로, 결혼 13년 만의 파경으로 미국으로 떠났던 가수 박재란이 23일 ‘휴먼 다큐’에 출연,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올해 78세가 된 가수 박재란의 굵곡만은 인생사와 최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재란은 건강과 피부미용을 위해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운동을 즐기면서 해야 운동이 된다고 밝히는 그녀는 운동을 하면서 승부욕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털어놨다.

박재란은 “정말 바쁘게 뛰는데 공연하고 나면 무대에 실망하시는 분이 별로 없다. 그게 내가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가 도착한 곳은 작은 공연장으로 ‘산너머 남촌’을 열창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화면 캡처.


박재란은 “평론가들이 가요계 반세기만에 혁신을 일으켰다고 했다. 내 스자랑이 아니라 나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 당시엔 팔등신 미인이라고 했다”고 회생했다.

결혼후 13년 만에 파경을 맞았던 박재란은 우울증이 와서 병원에도 입원했다. 그녀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한국에 머물 수가 없더라”며 “그 당시 이혼이라는 것은 여자가 한 번 죽는 것이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나 미국으로 건너간 박재란은 사기에 수감생활 등 온갖 풍파를 겪어내야 했다.
박재란은 “세상 사람들이 ‘팔자 세다’고 하지 않냐. 그게 바로 나다”며 “수갑도 찼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펑펑 울어도 시원찮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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