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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②] 고백이냐 의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 연인들 위한 달콤한 고백 찬스
- 호텔업계 다양한 이벤트 마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밸런타인데이. 첫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는 달콤한 고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오래된 연인에게는 서로의 의리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날이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92명에게 밸런타인데이트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 절반은 ‘평소에 가보지 않은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꿈꾼다(49.2%)’고 답한 반면 여성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알콩달콩 설레는 데이트를 꿈꾼다(59.6%)’고 답했다.
서울의 중심에서 즐기는 로멘틱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63레스토랑은 ‘비 마이 밸런타인’을 선보였다.

발렌타인 데이트 예상 비용을 묻자 남성 직장인의 70.6%가 ‘5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 20.1%, ‘5만원 이상~7만원 미만’ 6.2%였고 ‘10만원 이상’이라는 답변도 3.2%나 됐다.

또 여성 직장인에게 데이트하러 나온 남성의 외모 중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무엇인지를 물어보니 응답자의 34.4%가 ‘땀과 기름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정리되지 않은 손톱(27.3%)’, ‘콧수염ㆍ텃수염(14.8%)’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를 보면 남녀가 꿈꾸는 데이트가 서로 상반된다. 하지만 고급 레스토랑에서 알콩달콩 설레는 데이트를 한다면 서로가 만족 할 만한 밸런타인데이를 꿈꿀 수도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맞아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은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의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즐기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비 마이 밸런타인(Be My Valentine)’ 프로모션을 2월14일 단 하루 동안만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도심을 한눈에 바라보며 즐기는 로맨틱한 미식 여행을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성향에 알맞게 선택이 가능하도록 고층부 레스토랑과 63뷔페 파빌리온에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63뷔페 파빌리온’에서는 서길택 수석 셰프를 필두로 선보이는 다양한 라이브 스테이션을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등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수준의 프리미엄 메뉴와 함께 와인, 테이블 장식, 초콜릿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로맨틱 다이닝&바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는 서울 국제요리대회 국가대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태규 수석 셰프가 직접 구성한 특별 코스메뉴와 초콜릿, 와인, 케이크 등이 상품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방기석 63F&B 사업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은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에 위치한 63레스토랑에서 보다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준비했다”고 했다.

롯데호텔서울 역시 4개 레스토랑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 이탈리아 정부 인증 마스터 셰프인 28년 경력 세바스티아노 셰프가 책임지고 있는 ‘페닌슐라’에서는 홈메이드 라비올리와 그릴에 구운 안심과 푸아그라 등을 컬리플라워 수프, 발렌타인데이 특별 디저트와 함께 제공한다. 일식당 ‘모모야마’는 문어조림 등의 전채요리로 시작해 생선회 5종과 스시 3종, 대게 껍질구이, 고구마와 검정콩을 재료로 한 일본풍 브라우니 등으로 이어지는 8코스 요리를 마련했고 중식당 ‘도림’은 중식 요리의 대가 여경옥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총 7가지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눈과 입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궁화 진구절, 간장을 기본으로한 무궁화 특제 소스에 전복과 관자를 부드럽게 졸여 대추, 은행 등에 곁들여 먹는 전복관자초, 한우 등심 구이 등을 준비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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