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란등 10개국 진출 확대
LG전자가 올해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30개국에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LG전자는 20일 “올해 일본, 태국 등 약 10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해 연내 30개국 소비자들에게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위한 LG 퓨리케어 브랜드를 론칭한 후, 지난해까지 20개국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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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의 한 전자매장에 전시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LG전자는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의 출시 국가를 연내 3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공=LG전자] |
특히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작년 해외 매출이 2016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대표 제품인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올 연말까지 출시 국가가 25개국까지 늘어난다. LG전자는 2016년 11월 한국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처음 선보인 후 지난해부터 중국, 대만, 인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출시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미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특히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LG 공기청정기의 인도 매출은 2016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 매출은 지난 해 상반기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대만에서도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LG 퓨리케어 매출을 2배 가량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인기 비결로는 360도 전 방향으로 공기청정이 가능한 디자인과 깨끗해진 공기를 더 멀리 보내주는 ‘클린부스터’가 꼽힌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2015년 퓨리케어 브랜드 런칭 당시 선언했던 ‘LG 퓨리케어 3년 내 30개국 출시’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퓨리케어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지배력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