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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턴’, 박진희의 아이러니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수목극 ‘리턴’의 고현정이 맡은 최자혜 역을 물러받은 박진희는 잘해낼 수 있을까? 연기만의 문제를 말하는 게 아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뜨거운 감자’ 자리를 차지해 논란이 됐고 욕도 먹었던 박진희가 이제는 맹활약해야 드라마가 살아난다는 점이다.

최자혜 변호사의 존재감은 고현정 때에는 무척 약했다. 후반부에 접어든 이제는 최자혜를 살려야 한다. 실제로도 오늘(22일)부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박진희의 분량은 많아진다고 한다. 


박진희가 맡은 여자 주인공이 봉태규, 신성록 등 ‘악벤저스’의 범죄 행각을 멈출 수 있는 비책을 가지고 접근해나가면서 사이사이 메시지를 전달해 중심을 잡는다면 드라마는 초기에 발생했돈 논란이 줄어들 것이다.

초기 논란은 고현정 캐릭터의 축소와 병행해 나타난, 망나니들이 장난처럼 사람을 죽이는 자극적 범죄 행위의 비중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주 ‘리턴’ 16회분에서는 박진희가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후 비밀스런 자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비밀의 방’에 들어선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제작진은 “22일(오늘) 방송분에서부터는 최자혜 변호사에 관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졌던 진실들이 하나 둘 씩 밝혀지게 된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최자혜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 어떤 충격과 반전이 계속될지 최자혜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변호사 접견실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있는 박진희의 자태가 시청자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인가...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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