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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0 고객 만남’ 출발…위성호 신한은행장, 고객 소통 경영 시작
올해 고객 450명 만남 목표
충청 이어 호남, 경남, 경북 등 전국 순회 예정
고객 애환 현장서 듣고 금융 지원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올해 소재 전문 중소기업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고객 450명과의 만남에 나섰다. 고객들의 애환을 현장에서 직접 접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위 행장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의 ㈜그린광학을 찾아 광학렌즈와 레이저미러 등 생산 제품을 둘러보고 금융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린광학은 차세대 광산업을 주도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신한의 기업 고객이기도 하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오른쪽)이 지난 13일 충북 청주에 있는 ㈜그린광학을 방문, 조현일 대표이사와 제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위 행장은 이어 그랜드 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대전과 충청 지역의 중소기업 고객 대표 40여명을 만나 세미나를 진행했다. 오찬 세미나에서 전명환 이언컨설팅그룹 대표가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올해 바뀌는 주요 현안과 관련한 강연도 이어갔다. 고객들은 전 대표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면서 위 행장에게 업계 현안을 전달했다.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위 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들의 한결 같은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 해법 마련 등을 통해 고객들의 성공을 돕는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위 행장의 이날 행사는 올해 목표인 ‘450 고객 만남’의 시작이다. 위 행장은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총 450여명의 고객을 직접 만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객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신한과 고객사가 함께 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위 행장은 오는 15일에는 호남, 27일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대구, 경북을 찾고 다음달 3일에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 고객을 만난다. 위 행장은 지난해 4월에도 전국 주요 지역 기업 고객들을 만나는 현장경영을 시행, 현장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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