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현직 소방관이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파티에 참석했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 씨가 강간 미수 혐의로 입건돼 조사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주변 해변에서 여성관광객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저항하는 과정에서 무릎과 팔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다음날인 12일 0시 35분쯤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자는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포항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A 씨는 “술에 너무 취해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범행을 시인하는 점 등으로 인해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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