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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텍사스 도약 견인하는 시즌 2호포
이틀 연속 홈런으로 6-3 승리 이끌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이 2점짜리 2호포는 시즌 초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지에 랭크돼 있는 텍사스팀의 부활 상승세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3으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불펜 투수 크리스 해처의 4구째 시속 151㎞(94.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추신수가 6일(국시간)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연합뉴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 덕분에 6-3으로 이겨, 오랜만의 승리를 맛봤다.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6으로 밀린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속 129㎞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 뒤로 넘겼다.

강속구, 체인지업 모두 홈런으로 연결한 만큼 추신수의 거포 본능이 깨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이저리그를 단기적으로 들락거리면서도 한국 언론에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던 선수들과는 달리, 추신수는 13년간 메이저리그 여러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주전을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내 대표적인 한국야구선수이다.

기부와 가족애 등으로 한국과 미국민에게 휴머니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선수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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