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스웨덴 왕실과자로 유명한 ‘와사(Wasa)’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사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국 시장점유율은 70%다. ‘구스타브 와사’ 왕조의 이름을 땄으며,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해 70년 동안 스웨덴 왕실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왕실과자로 불린다.
해태제과가 북유럽 전통 비스킷 ‘와사’를 독접 공급한다. |
와사는 척박한 토질과 추위로 곡물이 귀했던 북유럽의 전통 비스킷이다. 곡물의 껍질만 벗겨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손실이 거의 없고, 식이 섬유는 시금치와 고구마의 5~6배에 달해 빵 대신 아침 식사로 적당하다. 호밀 등 통곡물 함량은 73%에 달하고 여기에 미량의 소금만으로 간을 맞춰 고소하면서 담백하다.
이밖에 천연 치즈크림을 비스킷 사이에 채운 와사 샌드위치 마일드치즈, 치즈토마토&바질, 치즈&프렌치허브 등 3종도 수입 판매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와사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우러나는 천연 통곡물과자”라며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아침식사로 환영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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