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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드루킹 ‘파리’ 비유에 “文 대통령 파리대왕 조롱 받을 것”
-“검경에 사건 못 맡겨…특검 시작해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댓글 조작 사건 주범 ‘드루킹’ 김모(48ㆍ구속) 씨를 파리에 비유한 데 대해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파리의 도움으로 대통령이 되었나”라고 꼬집었다.

홍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리를 수사하는 검찰과 경찰은 찍찍이인가. 마치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표는 홍 대표는 “물컵 하나 던졌다고 물컵을 확보하기 위해 득달같이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이 국기를 뒤흔드는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는 감추고 옹호하고 증거 은닉을 하다가 이제서야 수사한다고 한다”며 “이런 경찰을 믿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홍보대행사에 대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관련 수사와 비교한 것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헤럴드경제DB]

그러면서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경찰이 이번에는 김경수를 불러서 어떻게 입을 맞춰 특검에 대비할지 짐작이 간다”며 “이를 방치하고 동조하는 댓글 전문 정권의 부역 검사들도 같은 부류들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들에게 드루킹 사건을 맡길 수 있나. 더 이상 증거인멸을 하기 전에 특검을 시작해야 한다”며 “정의롭다고 주장하는 이 정권의 책임자가 조속히 결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을) 늦추면 늦출수록 문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의 비유대로 파리대왕으로 조롱받고 정권이 무너지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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