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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닷새 만에 오름세…‘호실적’ 삼성전자 반등
-코스피 2470선 재진입…外人 5일 만에 ‘사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오름세로 전환하며 2470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26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09포인트(1.11%) 오른 2475.9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5일 만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이 382억원 어치를 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420억원, 기관은 1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86%)와 의약품(2.72%), 제조업(1.8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전기가스(-2.06%), 건설업(-1.12%)은 약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03% 증가한 15조64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효과에 힘입어 주가도 전일 대비 2.42% 오르며 2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13%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5%)와 셀트리온(2.39%)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 역시 전날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 보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2.39% 급등했다.

이밖에 KB금융(0.17%), LG화학(0.14%)은 강보합 상태를, 현대차(-1.22%)와 POSCO(-0.28%), NAVER(-1.75%)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오전 8.33포인트(0.96%) 오르며 878.26에 걸쳐 있다.

개인이 83억원, 기관이 48억원 어치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ㆍ바이오주들은 대부분 강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40%)를 비롯해 신라젠(5.19%), 메디톡스(1.62%), 에이치엘비(0.79%), 바이로메드(0.51%), 코오롱티슈진(2.38%)이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56%)은 약세다.

CJ E&M(-0.33%)과 펄어비스(-0.97%), 스튜디오드래곤(-0.57%)도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내린 1079.6원을 기록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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