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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 보일 정도로 근육 찢어져”…류현진, 전반기 시즌 아웃
류현진 8번째 DL행

마운드를 내려오는 류현진.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어깨 부상에서 재기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오던 류현진(31·LA다저스)이 사타구니 근육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 들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일(한국시간)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트레이너들과 얘기를 해본 결과 근육이 찢어져서 뼈가 드러났다고 한다”며 류현진 부상상태가 심각함을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올 시즌을 아주 잘 준비해왔는데 매우 불행한 사고를 당했다”며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고 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DL)에 올려놓았다.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8번째 DL행이다.

류현진은 현지시간 3일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촬영 결과 왼쪽 다리 사타구니 근육파열상을 통보받았다. 뼈가 보일 정도로 근육이 너덜너덜한 상태였다.

파열정도가 워낙 심해 류현진은 빨라야 오는 7월17일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쯤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이 정도 부상의 경우 치료에만 6~8주가 소요되고 이 후 재활기간도 필요해 완치까지 2~3달이 걸린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2구를 던진 뒤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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