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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종합] 손흥민, 亞 최초 최다득점 ‘톱10’…기성용은 “이적”
-올 시즌 리그 12골로 공동 10위…UCLㆍFA컵 등 총 18골
-토트넘 4위…맨시티 승점 100점 위업…살라 32골 득점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시아의 자존심’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톱10’에 오르는 환상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출전해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2골로 마쳐 득점 순위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톱10’에 오른 토트넘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 안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에덴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글렌 머레이(브라이턴호브 앨비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FA컵 대회에서 2골을 더해 올 시즌 총 18골을 넣었다.

이날 레스터시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9분 교체 출전해 6분 동안 뛰었다. 발목 통증으로 선수보호 차원에서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토트넘의 5-4 승리로 끝났다. 토트넘의 상대 자책졸과 함께 케인과 라멜라가 나란히 2골씩을 넣으며 역전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기성용이 마지막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스완지시티는 결국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스완지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정규리그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에 1-2로 패했다.

이번 시즌을 8승 9무 21패(승점 33)의 성적으로 마감한 스완지는 리그 18위로 EPL로 승격한 지 7년 만에 강등을 확정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기성용은 2부 리그로 가는 스완지와 재계약하는 대신 다른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맨체스터시티는 EPL 구단 가운데 최초로 ‘승점 100점’ 고지를 밟으며 2017-2018시즌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리버풀의 ‘이집트 킹’ 모하메드 살라는 해리 케인(토트넘)의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2골로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우며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22년 만에 아스널 지휘봉을 내놓는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마지막 허더즈필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이클 캐릭의 고별전이 된 왓퍼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위 싸움을 벌였던 첼시는 뉴캐슬에 0-3으로 일격을 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에 실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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