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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택진 엔씨 대표 “리니지M, 글로벌 IP로 키울 것”
- 리니지M 자체 콘텐츠, 풀HD 그래픽 등 강화
- 한국, 대만 이어 日-中-美 공략도 본격
- 1주년 기념 ‘TJ’s 쿠폰‘ 등 증정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출시 1주년을 맞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을 세계적인 지적재산권(IP)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5년 12월 온라인PC게임 ‘리니지’의 17주년 행사 이후 약 3년 만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M 이미지 [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리니지’의 모바일용 게임으로, 작년 5월 출시 이후 약 1년 동안 누적매출이 1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리니지M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도입 ▷풀HD급(초고화질) 그래픽 업그레이드 ▷글로벌(일본, 중국, 북미) 서비스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새로운 캐릭터 직업군인 ‘총사’를 추가한다.

김 대표는 “‘총사’는 리니지M에서 처음 추가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원작 PC온라인 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PC 리니지와 차별화롤 두고 리니지M에서만 볼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니지M’의 그래픽도 풀HD급으로 전면 개편한다.

그는 “리니지 특유의 감성과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이용자 요구에 맞춰 비주얼(Visual) 퀄리티를 높인다는 전략”이라며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중국, 북미 시장을 겨냥한 별도의 리니지M 글로벌 버전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 글로벌 버전은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리니지M과는 다른 새로운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라진 ‘리니지M’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는 30일 리니지M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블랙 플레임(Black Flame)’을 업데이트한다. 신규 클래스 ‘총사’와 새로운 서버 ‘아툰’을 추가한다.

리니지 IP의 대표 콘텐츠인 ‘드래곤 레이드(단체 사냥)’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용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블랙 플레임’ 업데이트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1주년 기념 선물인 ‘TJ’s 쿠폰’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TJ’s 쿠폰’으로 리니지M 출시 이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소멸된 아이템(전설/영웅/희귀 등급)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다.

‘TJ’s 쿠폰’은 2017년 ‘리니지M TV CF 일식집 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김 대표가 언급한 바 있다. 모든 리니지M 이용자는 6월 20일 쿠폰을 받는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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