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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준 NC 단장, 감독 대행…김경문 감독 물러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KBO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사령탑을 교체했다.

NC는 3일 김경문 감독이 현장 지휘봉을 내려놓고 유영준 단장이 감독 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은 구단 고문 호칭과 예우를 받는다. 김 전 감독은 2011년 8월 NC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 7년간 NC를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신생 구단임에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올 시즌 깊은 부진에 빠져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단장 대행은 김종문 미디어홍보팀장이 맡는다.

NC는 김 전 감독의 경질 또는 사임이라는 표현 대신 ‘현장 리더십 교체’, ‘선수단 체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NC는 김 전 감독과 구단이 합의해 이같은 방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황순현 NC 대표는 “김 감독님 덕분에 신생팀이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감독님이 그 동안 보여준 헌신과 열정, 노력에 감사드린다. 과감한 혁신 작업으로 팬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2011년 NC의 스카우트로 합류해, 현재 주축 선수인 나성범, 박민우 등을 발굴했다. 그리고 승부조작 파문 등으로 구단이 어지럽던 2017년 2월, 구단 단장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구단은 “배명고-중앙대-한국화장품에서 포수로 활약한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소통이 원활한 것이 선임의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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