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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 본드걸’ 원조 게이슨, 90세 일기로 타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화 007시리즈 1편에 등장한 최초의 ‘본드걸’ 유니스 게이슨이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007시리즈 공식 트위터는 게이슨이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게이슨은 1962년에 개봉해 한국에 ‘007 살인번호’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007시리즈 1편 ‘닥터 노’(Dr.No)에서 실비아 트렌치라는 이름으로 등장, 배우 숀 코너리가 역을 맡은 제임스 본드와 호흡을 맞췄다.
최초의 본드걸 유니스 게이슨의 생전 모습. [사진=연합뉴스]

1953년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탄생한 007시리즈는 지금까지 영화로 24편이 만들어졌고 코너리를 포함해 6명이 본드 역을 맡았다.

게이슨은 1963년 개봉한 2편 ‘007 위기일발’(원제 From Russia with Love)에서도 실비아 트렌치역을 다시 맡았다.

그는 2편의 007시리즈에서 같은 본드걸로 나온 유일한 배우다.

1928년 영국 남동부 서리에서 태어난 게이슨은 007시리즈에 출연하기 전 ‘프랑켄슈타인의 복수’(1958)년 등 영화에 출연했고, 본드걸을 그만둔 뒤에는 몇몇 TV 고전시리즈물을 맡았다.

007시리즈 제작자인 마이클 G.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우리의 첫 번째 본드걸이 세상을 떠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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