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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영화” vs 직장인 “통신비”…카드할인 희망보니
공통 선호는 교통비ㆍ점심값
카드고릴라 11일 설문조사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용카드에 붙는 각종 할인에 대해 대학생들은 영화 등 문화 할인을, 직장인들은 통신비 할인을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바라는 신용카드 할인에 대해 교통, 영화/문화, 음식점/카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드고릴라는 지난 5일과 7일 이틀 동안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1023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9.3%가 가장 바라는 신용카드 할인으로 교통 할인을 들었다. 이어 영화/문화 할인을 바란다는 응답이 25.3%로 2위, 음식점/카페 할인이 좋다는 답변은 23.9%로 3위였다. 이어 여행(6.4%), 쇼핑(5.5%), 통신(3.9%) 할인을 바란다는 응답이 이어졌으나 3위와 4위의 차이가 17% 이상 벌어질 정도로 컸다. 1위부터 3위까지의 득표율이 전체의 80%에 달할 정도로 컸다. 대학생들은 교통, 영화, 식음료 등에 지출이 집중되어있고, 이 분야의 할인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조사 결과를 지난해 11월 직장인 13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대학생과 직장인간 바라는 신용카드 할인에서 영화와 통신비가 크게 갈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신용카드 할인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교통 할인이 31%로 동일했고, 2위는 점심값 할인(16%)로 대학생 설문 결과(음식점 3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 직장인들이 바라는 신용카드 할인 3위는 통신비(13%)로 대학생 설문조사에서는 6위(3.9%)에 그쳤다. 대학생들이 가장 바라는 신용카드 할인 2위로 꼽았던 영화 할인은 직장인 조사에서는 3.8%로 8위에 그쳤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이번 대학생 설문조사와 지난해 진행한 직장인 설문조사를 종합해 봤을 때 2040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혜택은 대중교통할인과 카페, 음식점 등의 식음료할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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