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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월 만에 9배 껑충…‘주가조작 혐의’ 네이처셀 본사 압수수색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검찰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업체인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12일 압수수색했다. 이로 인해 이날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 보다 30%까지 떨어지면서 바이오주 거품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황 등을 확보하고 이들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사진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사진=연합뉴스]


네이처셀은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으며 지난 3월 16일에는 사상최고가인 6만2200원까지 상승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5개월도 채 안 돼 9배로 주가가 뛴 것이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네이처셀의 시가총액은 3조2926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등 수사와 관련해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검찰 조사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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