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TVㆍIPTVㆍ위성방송 영향 無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으로 예정된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지상파 UHD 전국방송을 위해서는 현재 운용 중인 디지털TV 방송 주파수를 재배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경북·제주·강원(영서)권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TV 채널 일부가 안 나오게 된다. 다만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해당 지역에서 TV 채널이 안 나오는 가구는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된다. 만약 도움이 필요하면 콜센터(124)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에서 관련 내용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 하루 전부터 7일 후까지 약 100여명의 인력으로 현장 지원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 인력을 총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을 차질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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