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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헬스장 ‘기부’ 중? 소비자 10중 9명 “의지있다면 홈트레이닝 가능”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여름을 맞아 다양한 운동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수의 소비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운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홈트레이닝만으로도 운동 목적을 달성한 사례도 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운동’에 대한 인식 및 ‘홈트레이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0명 중 9명 정도(87%)가 의지만 있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레이닝의 운동효과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체 응답자의 65.8%가 홈트레이닝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된다고 응답했고, 주변에 홈트레이닝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는 응답도 10명 중 4명 이상(42.8%)이었다.

동시에 집에서 혼자하는 운동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었다.

10명 중 6명(59%)이 전문가 없이 혼자 운동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집에서 운동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데도 67.7%가 공감했다.

최근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홈트족’이 늘고 있는 이유로는 운동을 다닐 만큼 시간이 여유롭지가 않다(47.9%, 중복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저렴하게 운동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38.6%로, ‘경제적 어려움’ 역시 홈트레이닝족의 증가 원인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못지 않은 운동정보를 얻을만한 채널이 많아진데다(34.6%), 홈트레이닝을 위한 운동기구가 다양해진 부분(30.3%)도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이유로 꼽혔다.

실제 홈트레이닝의 경험을 가진 이들도 82.5%로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주로 어디에서 운동을 하는지 비중을 살펴보면 집(29.4%)보다는 집 이외의 장소(70.6%)라는 응답이 월등히 많았다.

홈트레이닝과 관련한 정보를 주로 많이 얻는 경로는 유튜브(58.8%, 중복응답)였다. 그밖에 블로그(24.5%)나 SNS(23.8%)에서 운동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보통 일주일에 2~3번(37.2%) 또는 4~5번(20.5%) 운동하고 있었으며, 운동시간은 대략 20~30분(27.8%) 내지 30분~1시간(33.5%) 정도였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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