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전날인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5-2로 승리했다. 지성준이 6회말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고,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47승32패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30일 날씨가 좋았다면 한화는 4연승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전국적인 장맛비가 예보되고 태풍 마저 북상한다는 소식이 있는 가운데 오후 2시30분쯤부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비가 오락가락하다 오후 3시 넘어서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한화 구장 관리 요원들이 대형 방수포를 깔아 내야 전체를 덮었다. 허운 KBO 경기운영위원이 그라운드 상태를 살피며 경기 진행 여부를 체크했다.
한화의 선발인 휠러는 최근 8경기에서 승리 없이 5연패를 당하고 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는 평균자책점 13.50으로 가장 약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ㆍ충남 지역의 날씨는 모레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한화의 4연승 도전 행진은 다음주로 미뤄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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