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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민 비속어·지드래곤 연애사 노출 진원지…SNS 비공개 계정 ‘도마에’
배우 이수민(왼쪽)과 빅뱅의 지드래곤. [사진=이수민 SNS 캡처/OSEN]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이수민이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로 인해 결국 자필 사과문까지 올려야 했다. 순수하고 여린 ‘국민여동생’이란 애칭과 귀여움 가득한 ‘보니하니’에서의 이수민의 이미지는 열일곱 살 여래 여고생과 다름없는 습관적인 욕설과 비속어로 한꺼번에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스타라고 해서 사생활 공간이나 다름없는 비공개 계정에 대한 해킹은 괜찮은 것인지 여부를 놓고 누리꾼 사이에선 오늘도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수민은 공개된 SNS 계정이 아닌 비공개 계정을 통해 열애설의 상대인 배구스타 임성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후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비속어와 부적절한 표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니하니 이수민 인스타 비계(비공개 계정) 털렸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X바 X나 무서워 뭐지”, “와 X바 나 슈스네. 열애설도 다 뜨고 말이야. 성진아 축하해”라는 DM(다이렉트메시지)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으며 이 글 작성자가 이수민으로 드러나면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수민이 본계정 이외에 어떤 비공개 계정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알렸지만 이수민이 자필 사과문을 올림으로써 비공개 계정 존재는 기정사실화가 됐다. 소속사도 모르는 비공개 계정을 갖고 있다면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소속사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이것은 또 다른 문제다.

이보다 앞서 빅뱅 지드래곤도 2016년 비공개 계정이 해킹 당하면서 고마츠 나나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돼 한일 스타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렀다. 당시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은 해킹이라는 범죄성이 개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지드래곤은 문제의 계정을 삭제해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군 특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지드래곤의 관찰일지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렀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세대인 신세대 연예인들에게 비공개 계정은 그들에게는 대중에게 드러내놓지 못하는 일기장이며 지친 마음을 털어놓는 쉼터이자 그들끼리의 교류의 장이며 힐링의 장소다.

스타를 향한 건강한 애정과 관심은 공개된 계정을 통해 충분하다.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비공개 계정까지 공개를 요구하는 도 넘는 관심은 스타와 대중에게 ‘독’이 될 수 있음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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