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당, 김병준ㆍ박찬종ㆍ이용구 등 5명 비대위원장 후보 명단 발표

[헤럴드경제=박병국ㆍ홍태화 기자]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구성 준비위원회가 김병준 국민대 교수 박찬종 변호사와 자당의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김성원(초선), 전희경(초선) 의원 등 5명을 최종 비대위원장 후보로 확정했다. 준비위는 이 명단을 이날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에 넘긴 후 소속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비대위원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원장 후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준비위는 지난달 26일부터 총 5차례 공개, 비공개 회의를 통해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려왔으며 지난 주말 국민공모를 통해 추천된 인사를 반영해 이날 최종 명단을 추렸다. 안 위원장은 명단에 포함된 후보들이 비대위원장 직을 맡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김병준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냈다. 박찬종 변호사는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은 중앙대 총장을 지내며 현재 당무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성원 의원은 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 청년소통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전희경 의원은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우파시민단체에서 활동해오다 20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안 위원장은 발표된 인사들이 새롭지 않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 후보같으면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이벤트적으로 접근을 해서, 표를 얻는 작전이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어찌 됐든 정치를 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알고, 또 당을 알고, 그래서 그런 부분을 기본적인 소양으로 갖고 있으면서 또한 어쨌든 우리당 현실 입장에선 통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선하고 좋은 이미지 가진 분들이 오느냐도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을 운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당 운영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