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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떨어진 타이어에 4.5t 화물차 전복…운전자 사망
4.5t 화물차가 도로에 떨어진 타이어를 밟고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3일 0시 8분께 대구 달성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47.7㎞ 지점에서 4.5t 화물차가 도로에 떨어진 타이어를 밟고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5t 화물차 2대와 승용차 등 3대도 타이어에 부딪혔으나 큰 피해는 없었으며 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편도 4차로 도로의 4차로를 달리던 한 화물차에서 예비 타이어가 떨어지자 뒤따르던 3.5t 화물차가 이를 밟는 바람에 밑에 달려있던 다른 예비 타이어가 튕겨져 나왔다.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 나온 타이어는 뒤따르던 또 다른 화물차와 승용차 2대와 부딪힌 뒤 도로에 멈춰섰다.

그러나 뒤에서 달려오던 4.5t 화물차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밟으면서 중심을 잃었고, 도로 우측 방음벽을 충돌한 뒤 넘어지면서 운전자가 숨졌다.

이 사고로 현장 인근 200m 구간 통행이 5시간 정도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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