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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전국 1500곳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ㆍ대응”
권혜진 KT INS운용센터장 상무가 ‘IoT 전용 관제ㆍ분석 시스템’과 미세먼지 측정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KT]

-IoTㆍ빅데이터로 미세먼지 저감 지원
-하반기 미세먼지 전용 앱 출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으로 빈틈없이 관제함으로써 미세먼지가 상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가 서울 및 6대 광역시 1500곳에 설치한 공기질 관측망으로 미세먼지를 실시간 측정, 대응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세밀한 미세먼지 정보를 전달하는 미세먼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

KT는 지난 12일과 13일 경기도 과천 KT INS 운용센터 내에 구축한 ‘KT 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이곳에서는 전국 1500곳에 설치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반 공기질 관측망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KT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관측망은 기지국, 공중전화부스 등의 ICT 인프라를 활용했다. KT는 이들 인프라가 생활공간 위주로 설치된 데다, 사람이 호흡하는 지상 10m 이내에 위치해 실질적인 공기질 측정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KT 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전국 1500개 미세먼지 측정장비 상태와 장애 여부를 365일 24시간 확인한다. 이곳에서는 미세먼지 정보 수신, 미수신 현황이 표시돼 모든 지역의 측정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한 눈에 볼 수 있고, 정보 미수신 장비가 있을 경우 세부 위치까지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센서를 통해 측정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습도, 온도 정보는 KT 클라우드센터에 IoT 네트워크인 LTE-M으로 수집되고, ‘KT 에어맵 플랫폼’으로 1분에 한 번씩 전송된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단말 문제인지, 네트워크나 플랫폼 문제인지 즉시 파악 가능하고, 장애가 발생한 곳으로 현장요원을 긴급 출동시킨다. 현재 KT는 현장에 출동 가능한 인력 1200여명을 전국 6개 지역의 KT 네트워크운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권혜진 KT INS운용센터장 상무는 “KT의 ICT 인프라와 축적된 유무선 관제역량을 활용해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을 빈틈없이 관제함으로써 미세먼지가 상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기업 KT가 깨끗한 환경,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T는 또 KT 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관리되는 공기질 정보와 ‘KT 에어맵 코리아 빅데이터 솔루션’을 이용하면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 에어맵 코리아 빅데이터 솔루션은 미세먼지 계획수립부터 관제, 미세먼지 농도 예측까지 단계별로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종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 패키지다.

이광욱 KT 환경안전사업담당 상무가 ‘KT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 활용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KT]


이를 이용해 유동인구, 학교와 병원의 위치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요소와 교통량과 대기오염 배출시설 위치 등 미세먼지 원인 데이터를 분석해 미세먼지 측정장비의 최적의 설치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실효성 분석도 가능하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시행 전후의 공기질 데이터와 기상정보 등 미세먼지 영향요인을 융합하고 분석해 지역별로 어느 정도로 미세먼지가 저감됐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광욱 KT 환경안전사업담당 상무는 “KT는 구축된 미세먼지 측정망과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보다 세밀한 미세먼지 정보를 전달하는 미세먼지 전용앱을 개발하고 여러 기관과 협의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미세먼지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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