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이 스타벅스 매장에 ‘10기가 와이파이’ 적용을 알리고 있다. [제공=KT]

- 서울 3개점에 ‘10기가 와이파이’ 적용
- 최대속도 3배↑…혼잡시간대 체감속도 개선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KT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손잡고 10G 인터넷 기반 ‘10기가 와이파이(WiFi)’를 한국 스타벅스 매장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10기가 와이파이는 10G 인터넷 기반 서비스로 최대 속도 약 4.8Gbps를 낸다. 이는 기존 최대속도 1.7Gbps 기술에 비해 약 3배 빨라진 것이다. KT는 10G 인터넷 인프라 적용으로 차세대 와이파이의 성능을 온전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와이파이 기술의 한계였던 동시에 많은 가입자가 접속한 경우 품질이 저하됐던 문제도 개선했다. KT는 동시접속자 수가 많은 혼잡시간대에도 체감속도가 2~4배 가량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와이파이 보안도 강화했다.

KT는 다음달부터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보안이 강화된 식별자(SSID) 접속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KT는 ‘10기가 와이파이’를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비롯해 스타필드코엑스몰R점, 강남교보타워R점 등 총 3개점에 적용했다. 스타벅스 특화 매장(리저브)을 중심으로 10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 할 예정이다.

박현진 KT 유무선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KT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빠르고 안전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