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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2분기 매출 6조31억원·영업익 4026억원…전년비 28%·243%↑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에쓰오일(S-Oil)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조31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4조6650억원 대비 2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2억원에서 243.3% 늘었다.

매출액 증가는 판매단가 상승(전분기 대비 9.3%)과 판매물량 확대가 주요 요인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하락(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기준 전분기 대비 배럴당 1.5달러 하락)했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1700억원 추정)과 주요 공정의 정기보수를 계획한 기간 내 완료하는 기회손실 최소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업별로 정유부문은 아시아 지역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정기보수를 마친 고도화 시설을 최대로 가동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42% 늘어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신규설비의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생산제품인 파라자일렌(PX), 벤젠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류시설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수요가 줄어 제품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정기보수를 마친 주요 경쟁사들의 가동률 증가와 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제품가에 반영되는 지연효과(lagging effect)로 인해 범용제품의 스프레드는 줄어들었지만,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선진국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8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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