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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 밀수ㆍ흡입’ 혐의 SPC 3세 허희수 부회장 구속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SPC 그룹 허영인 회장의 차남이자 그룹 마케팅전략실장으로 재직 중인 허희수(40) 부사장이 외국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밀수해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윤상호)는 허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허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형태로 된 대마를 몰래 국내로 반입하고 이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허 부사장이 들여온 액상대마는 일부 국가에서는 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반입과 흡입이 엄격히 금지돼있다. 마약 밀반입 사실을 확인한 검찰은 허 부사장을 구속하고 액상 대마를 들여온 경위와 함께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SPC 그룹은 지난 7일 “허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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