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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내년 경제플랫폼ㆍ지자체 선도사업에 5조 이상 투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17개 시ㆍ도지사 및 관계부처 장관 등 참석자들이 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에 앞서 ‘혁신! 성장!’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국가경제 전면적 구조개편”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내년에 (여러 산업에 걸쳐서 꼭 필요한 인프라 기술을 결집한) 플랫폼 경제와 8대 선도사업에 최소한 5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계부처 장관과 17개 시ㆍ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에서 “혁신은 시장으로 얘기하면 창조적 파괴이며 국가 경제적으로는 전면적 구조개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정부 측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과 관련 부처 차관 등이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특히 플랫폼 경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강조하고, “플랫폼 경제는 여러 산업에 걸쳐서 꼭 필요한 인프라 기술을 결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대 지역밀착형 사업에 7조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의한 사업에 대해서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국비ㆍ지방비ㆍ민간자본을 합쳐 2조5000억원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신성장은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게 출발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개선과 산업단지 확충, 4차산업 기술 도입, 인력 양성 등 기틀 마련에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진입단계부터 사후 검증까지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혁신성장이 됐으면 한다”며 “오늘 나오는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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