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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안보현 “송혜교 짝사랑”…알고보니 복싱선수 출신
[사진=MBC ‘라디오스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안보현이 송혜교를 6개월간 짝사랑했다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숨바꼭질: 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진행돼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에 출연하는 배우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이 출연했다.

안보현은 “‘태양의 후예’를 촬영할 때 송혜교 누나를 6개월동안 짝사랑했었다”라며 “당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가 그 누나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2016년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알파팀 소속 폭파 화기 담당 임광남으로 출연했다. 극 중 알파팀을 이끄는 송중기와 주로 호흡을 맞췄다.

이어 안보현은 “저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의 모든 남자들이 송혜교 누나를 보고 눈에 하트가 생겼었다”며 “회식을 할 때도 송혜교 누나는 민낯에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치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정말 털털해서 놀랐다”고 회상했다.

안보현은 중국 촬영을 위해 비아그라를 구매한 사연도 공개했다.

안보현은 “드라마 ‘숨바꼭질’ 촬영을 중국 동티베트에서 했다. 그런데 고산병 때문에 비아그라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미리 처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는 먹을 필요가 있겠냐고 생각했는데 정말 공항에서 내려 짐을 찾고 나오자마자 쓰러졌다”고 말을 더했다.

또 “그곳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항이었다”며 “호텔에도 산소호흡기가 있었다. 비아그라를 먹고 두통이 나아졌다. 고산병도 나았고 다행히 다른 일은 생기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988년생인 안보현은 복싱 선수에서 모델로 그리고 연기자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학창시절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복싱부에 들어갔다가 복싱선수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꿈을 접고 모델학과에 진학했다. 김우빈과 모델학과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모델이 된 후 서울패션위크 등에서 굵직한 디자이너의 패션쇼 모델로 자주 선 안보현은 런웨이를 걸으면서도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지인의 권유로 소속사에 들어갔고,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안보현은 2016년 영화 ‘히야’에 캐스팅 돼 인피니트 호야(이호원)와 함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태양의 후예’이후 안보현은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아이언 레이디’ 등 남자다운 역할을 주로 소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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