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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데뷔 12주년..성숙 통한 완전체 복귀 기대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빅뱅이 데뷔 12주년을 맞이했다.

빅뱅은 K팝 스타로 우뚝 솟기도 했지만, 사생활이나 군 생활에서 대중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2주년을 맞은 빅뱅은 지난해 탑의 입대를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그리고 대성까지 4명의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지금은 승리 혼자 솔로 활동을 하면서 빅뱅 팀 활동은 휴지기인 셈이다. 

빅뱅은 이제 인간적으로 좀 더 성숙해야 할 때다. 이 점은 다시 완전체로 복귀해 대중을 만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빅뱅에게 이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지드래곤의 독방 입원실 사용 등 특혜성 대우 등의 소식은 또 다시 대중에게 실망을 안간 바 있다.

빅뱅은 앞으로 대중에게 음악적 발전보다 인간적 성숙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파급력과 영향력이 지대한 빅뱅이 성숙하고 낮은 자세를 보인다면 완전체 복귀를 크게 환영할 것이다. 물론 음악적으로도,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한 입대전 발매한 정규앨범 'MADE'를 뛰어넘을 수 있는 음악적 발전과 성취도 필요하겠지만.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0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빅뱅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축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BIGBANG 12th Anniversary’, ‘2006.08.19 – 2018’이라는 문구와 함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점프를 하고 있는 빅뱅의 모습이 담겼다. 데뷔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5명의 풋풋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빅뱅은 지난 2006년 8월 19일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공을 들여 준비한 첫 10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출중한 랩 실력과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는 국내외 팝계에서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글로벌 스타대열에 올랐다. 또 세련되고 트렌디한 ‘빅뱅 스타일’은 셰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루저’, ‘뱅뱅뱅’, ‘에라 모르겠다’, ‘꽃 길’ 등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곡들로 K팝의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그룹이 됐다.

현재 빅뱅이 보유한 억대 뷰 뮤직비디오는 3억뷰인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을 포함해 총 13편이다. 특히 지디X태양 ‘굿보이’ 뮤직비디오 2억뷰와 빅뱅의 ‘맨정신’, ‘하루하루’ 뮤직비디오 1억뷰는 입대 공백기에 돌파해 변함없는 ‘갓뱅’ 클래스를 증명했다.

대성의 입대일에 맞춰 발매한 ‘꽃 길’은 멜론 등 각종 음악 차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국내를 넘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1위, 일본 아이튠즈 종합 ‘톱 송(TOP SONG)’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뮤직비디오나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입대 후 발매한 이벤트 음원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꽃 길’은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작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가사를 통해 빅뱅은 12년 전 데뷔 이후 한결같이 곁에 있어준 팬들과의 모든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하며, 다시 만날 그 날을 희망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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