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형님들 이어 동생들도…청소년야구 대표팀, 일본 3-1 승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18세 이하 청소년야구 대표팀이 ‘고시엔 스타’를 내세운 일본을 눌렀다.

김성용(야탑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일본에 3-1로승리했다.

나란히 2승씩을 올려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과 일본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한국은 2019년 프로야구 예비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산이 1차지명한 김대한(휘문고, 사진)은 1회초 1사 1, 2루에서 요시다 고세이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3점 홈런을 쳤다. 이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요시다는 약체 가나아시농고를 고시엔 결승까지 올려놓으며 ‘일본 고교 전국구 스타’가 된 투수다. 일본이 한국전을 겨냥해 내세운 투수를 한국 4번타자 김대한이 제압했다.

한국 투수진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KIA 타이거즈 1차지명 선수 좌완 김기훈(광주동성고)은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1차지명 선수 원태인(경북고)이 2⅓이닝을 1실점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은 서준원(경남고)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국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A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B조 1, 2위 대만, 중국과 격돌한다.

아시안게임과 같이 슈퍼라운드 1, 2위는 결승전에 진출하고, 3, 4위는 3위 결정전으로 밀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