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정부질문서 금리 인상 필요성 인정

[헤럴드경제=이태형ㆍ박병국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 유출이라든지 한미 급리 역전에 따른 문제가 많아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리 수준의 적정성에 대해 질의한 데 대해 “(금리 인상 시) 가계 부채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 있고, 올리지 않으면 현재와 같은 문제가 있을 것이어서 모두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지난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에서 투기 조장 대책을 남발하면서 시중유도자금 관리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하자 이 국무총리는 “빚 내서 집 사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었고, 가계 부채 증가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가 바뀌고 금리 정책에 해 여러 고민이 없지 않았지만 아직 고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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